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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계, 한.미FTA 타결 지지성명서 발표

  • 기사입력 2007.04.02 16:38
  • 기자명 이상원

국내 자동차업체들의 모임인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2일 한.미FTA 협상 타결에 따른 지지 성명서를 발표했다.
 
자공협회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한국 자동차업계를 대표해 한.FTA 협상 타결을 환영한다고 밝히고 한.미FTA의 타결로 자동차업계는 대미 자동차 수출경쟁력이 제고돼 일본, EU 등 미국과 FTA를 체결하지 않은 경쟁업계에 비해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자공협회는 또 환율하락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국내업계의 수익성 개선과 대외적인 이미지가 높아져 제3국으로의 수출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자공협회는 특히, 이번 한.미FTA의 타결은 지난 1여년간 자동차업계와 정부가 긴밀히 협력한 성과라고 자평하고 한.미 FTA의 타결로 자동차분야에서는 한.미 양국이 관세, 표준 등에서 상호주의를 바탕으로 시장개방을 통해 양국 자동차업계가 윈윈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미국시장을 보다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되고, 지금까지 중소형 승용차 위주의 판매에서 소형화물 및 픽업트럭 등으로 신규시장진출이 가능하게 되며 부품에 대한 수입관세도 철폐됨에 따라 미국 현지생산 자동차의 가격경쟁력 강화와 함께 한국산 부품의 대미 수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자공협회는 국내 자동차업계는 이번 한.미 FTA 타결을 자동차산업의 발전의 계기로 삼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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