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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출시예정 고급 SUV HM, 준비작업 착착

  • 기사입력 2007.03.22 10:17
  • 기자명 이상원
기아자동차가 오는 12월에 출시할 예정인 고급 SUV  HM(프로젝트명)의 출격 준비작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최근 HM의 1차 개발작업을 완료, 지난 17일 서울 압구정동 국내영업본부 사옥 지하층에서 SUV 동호회원 30여명을 불러 HM품평회를 갖는등 품질 검증작업에 들어갔다.
 
기아차는 신차를 내 놓을 때마다 자동차 동호회원들을 대상으로 품평회 참관자를 모집, 일반인들의 품질 검증절차를 거치고 있다.
 
HM은 현대 베라크루즈와 같은 플랫폼을 사용한 풀사이즈급 고급 SUV로 개발됐다. 하지만 베라크루즈가 모노코크 보디를 사용한 도심형 SUV인데 반해 HM은 프레임보디를 사용한 오프로드형 SUV다.
 
때문에 HM은 후륜구동 전용 독일 ZF사의 6단자동변속기와 독립현가방식의 서스펜션이 적용됐다.(베라크루즈는 도요타 아이신AW사의 6단자동변속기 장착)
 
엔진은 베라크루즈와 같은 최고출력 250마력. 최대토크 56.0kg.m의 S엔진을 장착,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특히, 국산차 최초로 시동키가 아닌 버튼식 시동방식이 적용됐고 전복사고를 감지, 작동하는 커튼 에어백이 적용되는 등 고급 수입SUV 못지 않은 첨단 장비들이 탑재됐다.
 
HM은 렉서스 RX350, 현대 베라크루즈 등과  국내외 시장에서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며 국내 시판가격은 베라크루즈 보다 50만원 가량 비싼 수준에서 결정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 관계자는  오는 8-9월께 HM의 차명을 결정할 예정이며 상황에 따라 출시시기가 내년 1월로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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