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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함많은 차, 국산은 GM대우차, 수입차는 BMW. 렉서스

  • 기사입력 2007.03.11 14:07
  • 기자명 이상원
차량 결함발생으로 리콜을 가장 많이 한 차량은 국산차는 GM대우차, 수입차는 BMW, 렉서스인 것으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가 최근 집계한 2006년 국산 및 수입자동차 리콜현황에 따르면 GM대우차는 지난 한해동안 무려 9차례에 걸쳐 토스카를 제외한 전 차종 9만7천505대에 결함이 발생, 건설교통부로부터 리콜명령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두 차례에 걸쳐 리콜을 실시한 경트럭 라보는  3천981대가 도어트림과 썬 바이저의 안전기준을 맞추지 못해 강제리콜을 당했고 경차 마티즈 역시 두번의 리콜 가운데 1만7천962대는 토크컨버트 이상으로 강제리콜을 명령받았다.
 
또, 칼로스, 젠트라, 라세티도 총 310대가 심한 소음과 엔진 시동이 꺼지는 결함으로 강제리콜을 당했으며 마티즈 CVT 2만3천114대와 윈스톰 7천598대, 심지어 최고급 승용차인 스테이츠맨 1천15대도 측면에어백 이상작동 등으로 리콜을 실시했다.
 
반면, 현대차는 지난해 투싼 420대, 기아차는 그랜드카니발 1천995대, 쌍용차는 카이런 1만4천140대, 르노삼성차는 SM3 1천920대만 리콜을 실시, 비교적 리콜차량이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국산차 중 현대 에어로버스와 기아 그랜버드, 대우버스 BH120모델 등 대형버스들이 모두 안전기준 부적합 등으로 리콜을 실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입차 가운데서는 BMW와 렉서스의 리콜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BMW는 지난해에 523i 312대, 530i 44대, 650i 1대, 730Li 84대, 740Li 23대, 760Li 9대, M5 4대 등 5, 6.7시리즈 등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거의 전 차종 약 500대가 쇽업쇼버 완충장치 이탈우려로 리콜을 실시했다.
 
또, 렉서스는 3차례에 걸쳐 LS430, GS300, GS430, IS250, RX330등 총 2천904가 리콜을 실시했으며 특히, IS250 430대, GS300 423대, GS430 184대 등 1천37대는 안전띠 불량으로 강제리콜을 당했다.
 
이밖에 포드는 파이브헌드레드 181대, 링컨 타운카 112대, 프리스타일 40대 등 총 333대가, GM코리아는 캐딜락 SRX 32대, 캐딜락 GTS 5대, 캐딜락 STS 12대 등 총 49대가, 볼보는 XC90 804대, 뉴S40 36대, S80 209대등 1천49대, 디스커버리1 139대, 디스커버리3 31대, 레인지로버 클래식 6대, LR3 16대가,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액트로스 724대, 짚체로키 584대, 아우디는 A8 4.2콰트로 71대, A8 3.7 콰트로 173대가 에어백 오작동 등으로 각각 리콜실시를 명령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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