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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독일 벤츠에 타이어 공급

  • 기사입력 2007.02.16 14:44
  • 기자명 이상원
금호타이어가 독일 벤츠에 자사 제품을 공급한다.

금호타이어는 국내 타이어업계 최초로 독일 벤츠사에 OE용 타이어를 이번달부터 공급한다고 밝혔다. OE용 타이어는 신차용, 또는 장착용 타이어로 불리며 자동차메이커에 납품돼 신차출고시 장착돼 나오는 타이어를 말한다.

이번에 금호타이어가 벤츠에 공급하는 제품은 185/65R 15 규격의 'SOLUS KH15' 로 벤츠 A클래스에 장착되며 금호타이어가 장착된 A클래스는 유럽지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측은 이번 납품은 세계적 명성의 벤츠사로부터 금호타이어의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벤츠는 부품에 대한 품질규정이 까다로워 현재 미쉐린, 브릿지스톤, 굿이어 등 세계적 기술력을 갖춘 타이어 업체들만이 납품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향후10대 자동차메이커의 해외 OE시장 공급물량을 늘릴 예정이다. 특히, 최근 시속 360km 주행이 가능한 X-스피드 타이어를 콘티넨탈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출시한 바 있어, 세계 유명 스포츠카메이커에 OE공급을 추진중이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002년 폭스바겐에 처음으로 신차 장착용 타이어를 공급한데 이어 크라이슬러와 미쯔비시자동차 등에도 공급을 하고 있으며, 오는 2008년부터 해외 OE시장에 600만본 규모의 타이어를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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