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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웨건모델, 7년만에 컴백. 라세티디젤 내달 출시

  • 기사입력 2007.02.15 11:34
  • 기자명 이상원
지난 99년 누비라스패건모델을 끝으로 국내에서 자취를 감췄던 국산 웨건모델이 7년만에 컴백한다.
 
GM대우차는 내달 중 2000cc급 라세티왜건모델을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GM대우차는 지금까지 라세티웨건모델을 수출용으로만 공급해 오다 이번에 2000cc급 디젤엔진을 탑재, 국내에 출시한다.
 
국산 웨건모델은 지난 90년대까지만 해도 대우 누비라스패건, 현대 아반떼 투어링등 2-3개 차종이 출시됐었으나 판매부진으로 지난 99년 이들 모델의 생산이 중단되면서 국내시장에서 자취를 감췄다.
 
이번에 출시되는 라세티 웨건은 수출용 라세티 웨건에 SUV 윈스톰에 탑재된 2.0디젤엔진이 얹혀진 것으로  가솔린모델과 비슷한 최고출력 121마력. 최대토크 28.6kg.m의 성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연비수준도 리터당 14.1km로 기아자동차 스포티지의 리터당 12.6km나 뉴 카렌스의 8.1km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라세티웨건은 큰 차체에도 불구, 마력당 중량이 11.2kg으로 스포티지나  카렌스와 비슷한 수준이다.
 
GM대우차는 라세티 웨건 디젤모델을 1천500만원에서 1천700만원 정도에 시판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GM대우차 관계자는 라세티 웨건 디젤모델은 윈스톰에 장착된 2.0 CRDi 디젤엔진의 강력한 파워와 넓은 실내공간, 그리고 전 차종 중 가장 뛰어난 경제성을 지니고 있다며 이같은 장점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대대적인 시승행사 등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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