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영업능력을 나타내는 영업거점 대비 판매량에서 쌍용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영업효율성이 가장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의 영업거점 대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현대자동차는 영업거점이 887개로 전체 영업거점 2천381개의 37.3%에 불과한 반면, 시장점유율은 47.6%로 10.3%포인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르노삼성자동차 역시 영업거점은 169개로 전체의 7.1%에 불과한 데 비해 시장점유율은 9.9%로 2.8%포인트가 높게 나타났다.
반면, 쌍용자동차는 영업거점이 229개로 전체의 9.6%에 달했지만 시장점유율은 5.6%로 오히려 4%포인트가 낮게 나타났고 기아차 역시 영업거점은 769개로 32.3%에 달했지만 시장점유율은 24.2%로 8.1%포인트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GM대우차는 영업거점 점유율 13.7%(327개)에 시장점유율이 12.7%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한편, 영업거점당 판매댓수에서는 르노삼성자동차가 53.1대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 현대자동차가 49.3대, GM대우자동차가 36.7대로 그 뒤를 이었으며 쌍용차와 기아차는 22.2대와 28.5대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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