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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설연휴 귀성전쟁, 17일. 19일을 피하라.

  • 기사입력 2007.02.12 14:11
  • 기자명 이상원
올해 설 연휴는 연휴기간이 짧은데다 전국적으로 모두 3000만명 이상이 이동할 예정이어서 귀성과 귀경길이 큰 혼잡을 빚을 전망이다.
 
때문에 귀성 및 귀경시간대를 어떻게 잡느냐가 주요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인 16일부터 20일까지 전국에서 모두 3천405만명이 고향이나 친지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하루 평균 681만명이 이동하는 것으로  주요 교통수단별로는 승용차가 84%, 시외및 전세버스가 10.6%, 철도 3.3%, 고속버스 1.4%, 항공기 0.4%로 승용차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됐으며 교통량이 집중되는 날짜는 17일 귀성길과 19일 귀경길로 예상됐다.

또, 시간대별로는 귀성시에는 오전 9시부터 낮 12시, 귀경시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이동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경찰청은 16일 낮 12시부터 19일 0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서초IC∼신탄진IC(137㎞) 구간 상·하행선에서 6인 이상 탑승한 9인승 이상 승용·승합차만 진입을 허용하는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키로 했다.
 
또, 귀성시는 16일 낮 12시부터 18일 낮 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잠원, 반포, 서초, 수원, 기흥, 오산IC와 서해안 고속도로 매송, 비봉IC의 진입을 통제하고 양재, 잠원, 서초IC는 진출을 통제하며 서초, 반포IC에서는 P턴 진입만 허용할 계획이다. 진·출입 통제대상은 6인 이상 탑승한 9인승 이상 승합·승용차와 수출입용 화물차를 제외한 전 차량이다.
 
귀경시에는 경부고속도로 안성, 오산, 기흥, 수원IC와 서해안고속도로 발안, 비봉, 매송IC에서 18일 낮 12시부터 19일 0시까지 진입만 통제한다. 중부고속도로는 통제구간이 없다.
 
한국철도공사와 서울시는 심야 귀경객을 위해 18일부터 20일 오전 2시까지 수도권 주요 전철 및 지하철과 고속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광역·간선버스 63개 노선 1379대를 연장 운행토록 했으며 16일 오전 4시부터 20일 오전 4시까지 개인택시 부제도 해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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