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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미쓰비시차 제휴관계 확대, 디젤엔진 공급. 공동생산 추진

  • 기사입력 2007.01.18 07:08
  • 기자명 이진영

프랑스 푸조가 일본 미쓰비시자동차에 디젤엔진을 공급한다.
 
일본경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미쓰비시자동차는 지난 17일, 프랑스 푸조씨트로엥(PSA)으로부터 디젤 엔진을 공급받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양측이 합의한 엔진은 배기량 2200cc의 중형엔진으로, 미쓰비시자동차가 유럽에서 판매하고 있는 SUV 아우트란다에 탑재될 예정이다.
 
PSA가 미쓰비시에 공급키로 한 디젤엔진은 유럽의 배기가스규제 '유로 4'에 대응한 직분사 방식의 디젤 엔진으로 미쓰비시자동차는 일본 내 생산거점에서 아우트란다에 이 엔진을 탑재, 올해말부터 유럽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미쓰비시자동차는 아우트란다 가솔린모델을 이달부터 유럽에서 판매할 예정이며 유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디젤차량 판매도 준비하고 있다.
 
현재 미쓰비시자동차는 독일 폭스바겐과 다임러크라이슬러로부터 디젤 엔진을 공급을 받고 있다.
 
 한편으로는 대주주인 미쓰비시중공업과 공동으로, 오는 2009년 실용화를 목표로 친환경성이 뛰어난 디젤 엔진 개발에 나서고 있다.
 
미쓰비시자동차는 디젤엔진을 공급받는 데 이어 아우트란다를 푸조에 OEM 방식으로 공급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며 러시아에서 양 사가 승용차를 공동 생산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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