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최대자동차회사 등극을 노리고 있는 일본 도요타자동차 노조가 올해 1500엔(12000원)의 임금 인상을 회사측에 요구키로 했다고 일본매일신문이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 노조(조합원 5만8천명)는 2007년 춘계 임금협상에서 1500엔의 임금인상을 회사측에 요구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4년만에 임금인상을 요구한 지난해의 1천엔보다 500엔이 늘어난 것으로 도요타노조는 이 인상요구안을 이달 하순 집행부가 제안, 노조평의회에서 오는 2월9일 최종 확정키로 했다.
도요타자동차는 3월 결산에서 역대 최고치인 2조2천억엔의 영업이익을 시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도요타노조는 성과급도 역대 최고치인 연 260만엔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