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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계열 아이신. 독일 보쉬, 합작사업 종료

  • 기사입력 2006.12.27 09:23
  • 기자명 이진영

일본 도요타자동차 계열 부품회사인 아이신 AW사와 세계 최대 부품업체인 보쉬그룹이 지난 26일, 무단변속기(CVT)용 벨트 제조 자회사인 CVTEC의 합작관계를 종료키로 했다.
 
보쉬는 CVTEC의 보유주식을 도요타와 아이신AW사에 전액 양도키로 했으며 양도액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이에따라 도요타자동차는 자동차 메이커로서는 처음으로 CVT 핵심부분인 벨트생산을 모두 자체적으로 컨트롤, 개발의 효율성을 꾀할 방침이다.
 
이번 양사의 결별은 일본과 미국 등 세계 자동차메이커들은 최근 연비향상을 위해 CVT 적용을 확대시키고 있어 자본과 인력을 주요거점인 네델란드에 집중하고자 하는 보쉬와 핵심기술을 그룹내에 집약시키고자 하는 도요타와의 생각이 맞아 떨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CVT용 벨트는 성능을 결정짓는 기간부품으로 기술적으로 어렵고 신규 참여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보쉬, CVTEC, 혼다가 일부를 제작하고 있을 정도다.
 
 보쉬는  앞으로 네델란드 소재 100% 자회사에서 이 벨트를 생산해 닛산과 혼다, 후지중공업 등에 납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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