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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마스. 라보 생산라인, 오늘부터 가동 중단

  • 기사입력 2006.12.26 15:40
  • 기자명 이상원

GM대우자동차의 다마스. 라보가 강화된 배출가스 기준을 맞추지 못해 생산중단이 결정됨에 따라 GM대우차 창원공장 다마스.라보 생산라인이 오늘(26일)부터 가동 중단에 들어갔다.
 
GM대우차 창원공장 관계자는 내수용 다마스.라보 판매가 불가능해짐에 따라 수출용 일부를 제외한 다마스. 라보 생산라인이 26일부터 전면 가동 중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다마스. 라보 생산라인에 근무중인 700여명의 근로자에 대한 전직이나 정리해고 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창원공장 관계자는 아직 이들 근로자에 대한 처리방침이 확정되지 않았다며 현재 창원공장과 노조측이 잉여인력 처리방향을 놓고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창원공장 근로자들은 다마스. 라보 생산중단이 확정되자 그동안 강화된 배출가스 기준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여유가 있었는데도 GM측이 기술개발에 전혀 투자를 하지 않아 빚어진 결과라며 분노하고 있다.
 
GM측은 그동안 다마스. 라보와 1200cc급 및 1500cc급 칼로스, 젠트라, 레조에 대해 수익성 확보가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정부의 배출가스 규제에 대응을 해 오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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