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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MAN, 스카니아 공개적으로 M&A(적대적 매수) 나섰다.

  • 기사입력 2006.11.17 08:12
  • 기자명 이진영

독일 트럭메이커인 MAN이 스웨덴의 상용차업체인 스카니아를 대상으로 공개적으로 주식 매입(TOP)에 나섰다고 밝혔다.
 
MAN은 지금까지 스카니아자동차의 우호적 매수를 목표로 협상을 벌여왔지만 스카니아가 MAN의 제안을 반복해서 거부하자 공개적인 M&A(적대적인 매수)에 나섰다.
 
주식 공개구매 기간은 11월 20일부터 12월11일까지이며 구매가격은 현금과 주식을 합쳐 스카니아주식 주당 약 475 크로나로 총 103억유로(132억 달러)이다.

이와관련, 스카니아와 MAN의 대주주인 인베스타 AB는 정식 제안서의 내용을 아직 확인하지 않았지만  제시조건 변경이 없을 경우, 이 매수제안을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부에서는스카니아가 MAN의 주식을 주당 76.50유로로 매입하는 역매수가 일어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독일 경제전문지 한델스브라트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 인베스타가 MAN의 매입을 지원할 것이라고 보도했으나 스카니아측은 코멘트를 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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