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폭스바겐 사장, 권력다툼에서 밀려 연말 사임

  • 기사입력 2006.11.09 07:44
  • 기자명 이진영

독일 폭스바겐과 프랑스 푸조.씨트로엥이 최고경영진을 교체한다.
 
독일 폭스바겐은 지난 7일, 베른트 피시트리다사장(58)이 연말에 퇴임하고 후임에 자회사인 아우디자동차의 말틴 빈터 콘 사장(59)이 취임한다고 발표했다.
 
피시트리다 사장은 최근 독일공장의 정리해고를 주도하고 트럭업체인 독일 MAN사와의 제휴 등을 추진했던 바로 직후 임기도중 돌연 사퇴를 발표, 독일내에서는 회사내 주도권 싸움에서 밀린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폭스바겐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감사역회의 페르디난트 피에히 감사역회장( 전 사장) 등 주요 멤버들은 피시트리다사장 퇴진에 만장일치로 합의, 곧바로 차기사장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오는 17일 열리는 감사역회에서 정식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