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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 벤츠, 독일 본사건물까지 매각

  • 기사입력 2006.10.30 07:27
  • 기자명 이진영

독일의 다임러크라이슬러가 지난 27일, 독일 남서부 슈투트가르트에 있는 구 본사건물을 연내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주력인 메르세데스 승용차 부문의 정리해고와 함께 재무 개선책의 일환으로  다임러벤츠가 본사로 사용해 온 본사 건물을 매각키로 결정했다.
 
 매각금액은 2억4천만 유로( 약 3천억원)로 다임러측은 매각 후에도 임대계약으로 계속 사용할 예정이다.
 
 다임러 본사를 매입한 회사는 투자회사인 익시스 캐피탈 파트나즈사이며 구 본사는 약 12만평방 미터의 부지와 13개 동의 건물로 구성돼 있다. 이 건물은 다임러 벤츠 시대인 1990년부터 이사회 등 중추 기능이 모여있는 사령탑 역할을 해 왔다.
 
다임러 벤츠는 지난해 메르세데스 부문에서 대폭적인 인원감축이 불가피해 지면서 호화로운 구 본사에도 비판이 집중. 지난 1월에 취임한 제체사장이 본사기능을 근교에 있는 엔진공장으로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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