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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르노.닛산과 제휴생각 없다.

  • 기사입력 2006.10.25 08:54
  • 기자명 이형진

미국  포드자동차의 알란 멀렐리 사장겸최고경영책임자(CEO)가 지난 23일, 르노.닛산자동차 연합과의 제휴에 대해 나쁜 방향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가까운 시일 내에 제휴를 할 가능성은 없다는 생각을 분명히 했다고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가 보도했다.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알란 멀렐리 CEO는 르노.닛산자동차의 움직임에 관심을 둘 상황이 아니며 지금은 제휴보다는 정리해고 계획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지금까지 제휴를 위한 르노.닛산과의 접촉은 없었다고 잘라 말했다.
 
포드사는 같은 날, 7~9월기 결산에서 당기적자가 58억달러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9월에 결정한 북미 16개 공장의 폐쇄와 최대 4만4천명의 정리해고 계획에 수반, 거액의 손실을 계상한 영향도 있지만 북미사업의 부진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포드사는 애널리스트들이 매각을 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는 고급차 사업에서도 적자폭이 확대, 지금의 정리해고 계획으로는 불충분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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