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미국 델파이사, 희망퇴직에 2만여명 지원

  • 기사입력 2006.09.27 19:45
  • 기자명 이진영

경영재건중인 미국 델파이사가 지난 26일, 미국의 공장종업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기퇴직 희망제도에 무려 2만여명이 지원했다고 발표했다.
 
델파이는 올초부터 희망퇴직을 받은 결과 약 3만3천명의 시간급근로자 중 약 60%에 해당하는 종업원이 최종적으로 조기 희망퇴직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델파이사는 조기 희망퇴직 제도를 올 초에 도입, 전미자동차노조(UAW) 소속 조합원 등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모집해 왔다.
 
이에따라 모기업인 GM에 파견됐던 5천명의 직원을 포함, 델파이는 무려 2만5천여명이 조기 퇴직하게 된다. 
 
델파이사는 인원감축과 함께 미국내 21개 공장의 폐쇄및 매각을 골자로 하는 재건계획을 추진하고 있지만 나머지 종업원의 임금인하를 둘러싼 노사교섭은 아직 합의를 보지 못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