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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푸조 씨트로엥, 1만명 정리해고

  • 기사입력 2006.09.27 19:26
  • 기자명 이진영

프랑스 푸조씨트로엥(PSA)이 지난 26일, 올 하반기부터 2009년까지 총 1만여명의 직원을 정리해고 한다고 발표했다.
 
PSA는 유럽시장에서의 판매부진 등으로 경영실적이 악화되고 있어 신규채용의 중단과 급여동결로  7월부터 12월까지 1억2천500만유로의 비용삭감을 실시하며 향후 1년동안 인원을 1만명 가량 감축키로 했다.
 
PSA는 또 내년 중으로 2천3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영국 라이톤공장을 폐쇄하고 프랑스와 스페인공장도 퇴직자를 보충하지 않는 것은 물론 기간공원 등 정사원 이외의 직원을 대폭 줄일 방침이다.
 
특히, 전 공장의  생산공정 재검토와 자동화로 공장효율성을 대폭 향상시킬 계획이다.
 
PSA는 설비투자의 경우, 슬로바키아 트르나바공장 생산라인 증설을 유보, 투자액을 2억유로 가량 줄일 계획이다. 이에따라 그룹전체의 투자액도 지금까지의 연평균 30억유로에서, 25억유로  낮추며 연구 개발비도 향후 3년간 현행수준을 유지키로 했다.
 
PSA는 그러나  신차투입은 가속화해 유럽시장에서 올해부터 2009년까지 웨건과 SUV 등을 새로 투입하고 기존차종의 모델 체인지도 추진한다.
 
PSA는 이 기간동안  중국에서 11개 차종, 남미에서 6개 차종의 투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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