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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동차판매 노조, 무기한 파업 돌입

  • 기사입력 2006.09.27 07:55
  • 기자명 이상원

직영영업부문 분사를 둘러싸고 마찰을 빚어왔던 대우자동차판매노사가 마침내 정면충돌했다.
 
대우자동차판매노조는 회사측의 직영사업부분 분할 방침에 맞서 26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우자동차판매는 지난달 10일 대표이사 명의로 된 담화문을 통해 직영승용판매 분할 방침을 발표했다.
 
이에대해 대우자판 노조는 직영사업부문 분사는 노조와 합의를 통해서만 진행할 수 있다는 입장을 통보했으나 회사측은 지난 13일 직영부문 전체를 분할하겠다는 공시를 발표했다.
 
대우자판측은 직영분할 발표이후 노조측의 농성에 대비, 부평 본사정문에 보안요원을 배치하는등 노조측과의 물리적 충돌에 대비해 왔다.
 
대우자판 노조는 26일 오후 3시부터 부평 본사 앞에서 전국에 흩어져 있던 노조원들이 모여 집회를 가진 뒤 민주노총 인천본부 강당에서 숙식을 하면서 파업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대우자판 직영소속 노조원은 200여명으로 대우자판은 현재 이들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
 
한편, 대우차판매 영업직원들은 비노조원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직영노조가 총파업에 들어가더라도 판매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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