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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리콜, 국산차 확 줄고 수입차 크게 늘었다.

  • 기사입력 2006.09.01 08:04
  • 기자명 이상원

올들어 자동차 제작결함으로 인한 리콜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건설교통부가 지난달 발표한 2006년 상반기 자동차 리콜현황에 따르면 2륜차를 포함한 국산차와 수입차를 포함한 전체 리콜 대수는 총 40개 차종 10만6천820대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의 15개 차종 86만8천63대의 12% 수준이다. 이 가운데 국산차는 13개차종 8만8천613대, 수입차는 15개 차종 2천347대로 집계됐다.
 
특히, 올들어서는 승용차에 대한 리콜이 거의 없어졌다. 이 기간동안 국산차의 리콜은 현대 에어로 고속버스, 기아 그랜버드 선샤인, GM대우차 라보, 마티즈, 칼로스, 젠트라, 라세티, 마티즈CVT, 스테이츠맨, 쌍용 카이런, 대우버스 등으로 승용모델은 GM대우차 5개 모델과 쌍용차 1개 모델이 전부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의 현대 다이너스티, 쏘나타, 기아 카니발, 쏘렌토, 르노삼성 SM7, SM5등 다양한 차종들이 포함됐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대조적이다.
 
지난해 상반기에 리콜차량이 발생하지 않았던 수입차의 경우는 포드 파이브헌드레드, 링컨 타운카, 렉서스 LS430, GS300, GS430, IS250, GM캐딜락 SRX, CTS, STS, 볼보 X90등으로 차종과 절대대수가 크게 늘어났다.
 
국산 승용차의 리콜대수가 크게 줄어든 것은 건교부가 경미한 제작결함의 경우, 리콜이나 무상수리 보다는 리콜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무상점검으로 판정을 내리고 있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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