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자동차의 첫 양산공장인 아이치현 도요타시 본사공장이 내년 8월 70년 만에 조립을 중단한다.
도요타는 이 공장의 시설 노후화가 심해져 내년 8월에 완성차 생산을 중단키로 했다. 도요타는 이미 주력모델 생산라인을 다른 공장으로 이전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며 향후 이 공장을 하이브리드용 부품생산공장으로 특화시킬 계획이다.
현재 대형 SUV와 랜드크루즈의 차대를 조립하고 있는 도요타의 본사 공장은 지난 1938년, 당시의 도요타자동차공업 공장으로 준공돼 승용차와 대형 트럭을 월 2천대 가량 생산할 수 있는 능력으로 출발했다.
도요타는 이 공장에서 당시 도요타 기치로우 부사장이, 필요한 부품을 필요한 만큼 조달하는 '저스트 인 타임'제도를 도입, 여기를 거점으로 도요타 생산 방식을 발전시켰다.
도요타는 이 곳 일부 공장건물을 철거, 연료전지차나 하이브리드카 연구 개발을 담당하는미래 도요타의 핵심기지로 탈바꿈시킬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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