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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모터쇼, 친환경 차량과 초미니카 대세

  • 기사입력 2006.08.01 14:25
  • 기자명 변금주

런던에서 30년만에 열린 2006 브리티시 인터내셔널 모터쇼가 막을 내렸다.

40개 자동차 제조업체를 비롯해 200개 업체가 전시에 참여한 이번 모터쇼는 각종 자동차 신기술과 친환경차량들의 경연장이었다는 후문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런던 무역관에 따르면 이번 모터쇼에는 영국브랜드인 재규어를 비롯해 랜드로버, 애스턴 마틴, 벤틀리, 롤스로이스와 BMW, 마쯔다, 도요타, 포드, GM, Vauxhall 등이 참가했으나 페라리, 포르쉐, 피아트, 폭스바겐, 아우디 등은 참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완성차 가운데는 최초 공개된 BMW의 최신 스포츠카 M6와 메르세데스-맥라렌 SLR 스포츠카, 롤스로이스 101EX, 애스턴마틴 뱅귀시S 등이 관람객의 이목을 끈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 차량도 눈길을 끌었는데 포드의 플렉스퓨어를 사용하는 포커스와 렉서스의 하이브리드 차량인 GS450h, 최고 시속 100마일까지 주행가능한 GM의 HydroGen 3 Zafira 등도 눈에 띄었다.

아울러 도심형 전기자동차인 NICE는 도로세와 혼잡세 면제, 무료 주차 등으로 런던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각 자동차 메이커들의 초미니 모델들도 각광을 받았는데, BMW의 미니를 비롯해 피아트 그랜드 푼토, 르노 클리오 캠퍼스, 포드 KA 3도어 해치백, 스즈키 스위프 GL, 푸조 207, 도요타 아이고 등이 그것이다. 

최신 자동차 관련 기술로는 브리티시 텔레콤(BT)이 발표한 Trackit이라는 시스템으로 자동차가 자동적으로 운전자가 보유하고 있는 별도의 택(TAG)을 인식해서 실패할 결우 소유자 확인을 거쳐 도난시 경찰서로 자동 신고 접수되는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한국 기업은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각 사의 주력 차종과 컨셉카를 선보였으며 GM대우가 시보레 브랜드로 마티즈와 라세티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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