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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올 임금협상 자동차업체 중 가장 먼저 타결

  • 기사입력 2006.07.29 07:29
  • 기자명 이상원

현대자동차가 올 임금협상을 자동차업체 중 가장 먼저 타결했다.
 
현대차노조는 28일 실시한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에서 전체조합원 4만3천536명 가운데 4만1천109명이 투표에 참가, 찬성 2만2천502명(54.74%), 반대 1만8천398명(44.75%), 기권 2천427명(5.90%)로 가결시켰다.
 
이로써 현대차는 지난 5월9일 노사가 상견례를 가진 지 81일만에, 파업에 들어간 지 33일만에 올 임금협상이 완전 타결됐다.
 
현대차는 임금협상 타결로 29일 여름휴가비 30만원과 품질및 생산성 향상격려금 100만원 등 1인당 평균 300만원씩을 지급할 예정이며 여름휴가가 끝나는 내달 7일 2006 임금협약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현대차 노사는 올해 기본급 7만665원(5.1% 인상)과 호봉 승급분 7천335원 인상, 성과급 100% 지급, 오는 2009년 1월부터 월급제 시행 등에 합의했다.
 
한편, GM대우자동차는 지난 27일 실시한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에서 부결돼 휴가가 끝난 다음 재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며 기아차와 쌍용차는 합의안 도출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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