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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닛산 곤회장, 제휴 성사돼도 GM경영 관여 안겠다.

  • 기사입력 2006.07.28 19:40
  • 기자명 이무형

르노닛산그룹의 카를로스 곤회장이 지난 27일 파리교외 르노그룹 본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르노닛산과 GM간의 제휴가 성사되더라도 GM의 이사는 맡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필요에 따라 GM의 이사회에 나갈 수도 있다던 도쿄발언과는 전면 배치되는 것이다. 곤회장의 이번 발언은 르노그룹과 닛산자동차 양측 내부에서 GM경영에 관여할 경우, 양사 경영에 집중할 수 없게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곤회장은 이날 GM과의 제휴에 대해서는 3사의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팀이 제휴시 효과를 수치화, 이를 기초로 재차 GM의 릭 왜고너회장과 만나 '쌍방이 충분한 상승효과가 있다고 판단했을 경우에만 제휴를 진행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양측이 제휴할 경우, 조달비용만으로도 수십억달러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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