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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프리미엄세단 레전드, 마침내 한반도 상륙

  • 기사입력 2006.06.19 19:19
  • 기자명 이상원


일본 혼다자동차의 프리미엄세단 레전드가 마침내 한반도에 상륙한다.
 
혼다코리아는 20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프리미엄세단 레전드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국내시판에 들어간다.
 
혼다 레전드는 미국에서 고급브랜드인 아큐라 RL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는 프리미엄급 세단이다.
 
이번에 국내에 상륙하는 레전드는 업그레이된 제4세대 모델로 지난 4월 부산모터쇼에 출품돼 관람객들로부터 관심을 끌기도 했다.
 
레전드에는 단순 전후 구동력 배분 기술보다 진 일보, 후륜의 좌우구동력까지 배분해 주는 최첨단 차세대 SH-AWD시스템이 세계 최초로 장착돼 탁월한 드라이빙 성능을 발휘한다.
 
이 시스템은 특히, 4륜의 구동력을 자유롭게 제어하는 시스템으로 눈길이나 빗길 등 노면상태나 도심, 외곽 등 도로환경에 따라 최적의 주행성능과 안전성을 보장해 준다.
 
레젠드에 탑재된 SOHC VTEC엔진은 최고출력 295마력. 최대토크 36,kg.m의 폭발적인 파워를 내며 특히, 흡기밸브의 직경을 키워 흡기효율을 대폭 향상시켰다.
 
또, 실린더 헤드커버에 마그네슘 재질을 사용하는 등 엔진경량화와 소형화를 실현했으며 여기에 5단자동변속기를 조합, 변속타이밍을 줄이고 연비를 대폭 향상시켰고 특히, 핸들에 패들쉬프트를 부착, 핸들에서 손을 떼지 않고도 변속이 가능토록 했다.
 
레전드는 또, 프레임과 보디를 경량합금 소재로 제작, 기존에 비해 약 8%가량 가벼워졌으며 특히, 프레임 메인구조물에 고장력 강판을, 엔진과 프레임 주요 부위에 알루미늄, 마그네슘, 탄소섬유 강화프라스틱등 가벼우면서 강도가 뛰어난 소재들을 사용, 차체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이와함께 레전드에는 운전석과 조수석에 충돌상황을 치밀하게 감지해 작동하는 SRS에어백과 ABS. TCS에 횡 방향 미끄러짐을 방지해 주는 VSA를 적용, 뛰어난 안전성과 주행안정성을 갖췄다.
 
이밖에 여름철 실내온도 상승을 완화시켜 주는 IR컷 글래스와 자동 여닫이가 가능한 썬루프, HID헤드램프, 레인센서, 평균연비, 차량 평균속도, 순간연비, 항속가능거리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멀티 인포메이션 계기판, 그리고 저반발 쿠션 우레탄을 사용, 진동을 흡수하는 운전석 시트, 레전드 전용 오디오시스템, 듀얼 존 에어컨시스템 등의 장비들이 탑재됐다.
 
레전드는 시판가격이 6천800만원에서 6천900만원대로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렉서스 ES350,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 BMW 5시리즈 등과 한판 승부를 벌일 전망이다.
 
레전드는 약 한달 동안 사전 계약을 실시한 결과 200대 이상의 선계약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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