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지금 독일에선 '모짜르트 축제'가 한창

  • 기사입력 2006.04.17 09:26
  • 기자명 이상원

올해 모짜르트 탄생 250주년을 맞아 독일에서 모짜르트 닮은도시 만들기 작업이 한창이다.
 
모짜르트의 생가가 위치해 있는 자르트부르크와 모짜르트가 주로 활약했던 빈이 위치해 있는 오스트리아에서는 다양한 기념이벤트들이 준비되고 있다. 독일 역시 모짜르트의 먼 친척들이 살았던 도시들을 대상으로 모짜르트 기념행사 준비가 한창이다.
 
이 중 가장 주목을 끌고 있는 도시는 '모짜르트 슈타트'(모짜르트 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독일남부의 아우구스부르크.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짜르트의 조상들은 독일 아우구스부르크지방 출신으로 특히 부친인 레오폴도 모짜르트가 태어난 도시가 바로 아우구스부르크이다.
 
이 도시의 시내 한 켠에는 '모짜르트 하우스도' 지어져 있는데 이 곳에는 모짜르트의 아버지가 태어난 곳이지만 모짜르트에 관한 다양한 자료들도 전시돼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모짜르트는 아우구스부르크를 '아버지가 태어난 마을'이라고 부르면서 일생동안 모두 다섯번 이곳을 방문한 기록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고 뜰에는 모짜르트 부자의 기념비까지 서 있다.
 
아우구스부르크시는 오는 5월12일부터 28일까지 모짜르트축제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콘서트행사를 준비중이다.
 
아우구스부르크 외에 모짜르트가 연주를 위해 돌아다니면서 방문했던 독일의 마을들도 기념콘서트를 열고 있다.모짜르트의 생일인 1월27일을 전후해 독일에서는 1월과 2월에 많은 행사가 열렸으며 봄을 맞아 최근에도 풍성한 이벤트들이 열리고 있다.
 
독일 중부의 뷰르트부르크시는 오는 6월2일부터 7월2일까지 모짜르트 축제를 열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