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언의 세계를 어린 소년의 순수한 감각으로 묘사한 작품으로 전미 서점상 연합회가 설정한 제1회 에비상 수상작이다.
따뜻한 할아버지의 손으로 표현되는 소박하고 진실한 인디언의 삶과,위선과 탐욕으로 점철된 백인사회의 모습이 좋은 대비를 이룬다.
이 책은 전미 서점상 연합회가 설정한 제1회 에비상 수상작으로 인디언의 세계를 어린 소년의 순수한 시선으로 묘사하였다.
엄마 아빠가 없는 어린 `작은나무`는 인디언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산 속에서 살아간다. 혈통의 반이 체로키 인디언인 할아버지와 순수 체로키 족인 할머니는 `작은나무`에게 세상을 보고 판단하는 지혜를 가르치고자 한다.
인간으로서, 또 인디언으로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말이다.
필요한 것 외에는 자연에서 절대로 더 빼앗지 않는다, 다른 사람을 이해하지 않고서는 사랑할 수 없다, 사람에게는 육신을 꾸려가는 몸보다 더 중요한 영혼이 있다 등과 같은 체로키 인디언들의 생활철학을 몸으로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그러나 `작은나무`는 미국 사회의 백인 문명이 빚어내는 위선과 잔혹성을 견디지 못하고, 끝내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인디언 연방을 찾아 헤매는 어린 방랑자가 되어 버리고 만다.
이처럼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은 첨단 문명의 시대 속에서 정작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잊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있다.
▶ 지은이 포리스터 카터 지음
▶ 출판사 아름드리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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