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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타 독점 공급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2024 시즌 개막... 올해도 초고속 질주 기대

  • 기사입력 2024.03.13 11:58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투데이 최태인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레이싱 대회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Lamborghini Super Trofeo)’ 시리즈의 2024 시즌 개막전이 13일부터 15일(현지시간)까지 3일간 미국 플로리다에서 개최된다.

한국타이어는 2023 시즌부터 대회에 참가하는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 차량에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Ventus)’를 독점 공급하고, 기술 지원에도 나서며 성공적인 대회 운영에 기여했다. 

올해에도 람보르기니 레이싱 차량의 초고속 질주를 완벽하게 뒷받침함으로써 글로벌 톱티어(Top Tier) 기술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벤투스는 지난해 대회 기간 중 세계 여러 국가의 다양한 기후와 극한의 주행 환경에서도 탁월한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 등을 통해 람보르기니 우라칸 차량과 환상의 호흡을 발휘하며 글로벌 모터스포츠 팬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특히, 지난 시즌 대회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드라이버들은 입을 모아 벤투스의 레이싱 퍼포먼스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2023 시즌 북미 시리즈 챔피언인 웨인 테일러 레이싱(WAYNE TAYLOR RACING) 소속 카일 마르셀리(MARCELLI Kyle)와 다니엘 포멀(FORMAL Daniel)은 “우승을 차지하는 데 있어 벤투스의 타이어 성능이 큰 원동력이 되었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번 개막전 경기가 열리는 ‘세브링 인터내셔널 레이스웨이(Sebring International Raceway)’는 헨드릭스 필드 공항의 일부를 차지해 레이스용 코스와 활주로 및 유도로를 활용한 로드 코스가 섞여있는 점이 특징이다. 

해당 서킷은 콘크리트 노면으로 설계되어 고속 주행 시 타이어에 큰 부담을 주고, 우천 시 아스팔트보다 더욱 미끄러우며 일교차가 큰 경우 노면 온도 차이로 인해 타이어 관리가 어렵기로 정평이 나있다.

한국타이어는 까다로운 노면 환경에도 불구하고, 벤투스의 탁월한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으로 람보르기니 우라칸 차량의 퍼포먼스를 극대화해 극한 질주의 묘미를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시리즈 2024 시즌은 오는 3월부터 북미를 시작으로 유럽, 아시아, 호주 등 4개 대륙에 걸쳐 총 3개의 시리즈로 개최되며, 각각의 시리즈는 6라운드로 진행된다. 

이후 시리즈별 우승자들을 모아 오는 11월 스페인의 ‘헤레즈 델 라 프론떼라(JEREZ DE LA FRONTERA)’ 서킷에서 그랜드 파이널을 통해 최종 챔피언을 가리게 된다. 

이 중 아시아 시리즈 3라운드 경기는 오는 7월 한국 대회로 열리며 강원도 인제에서 국내 모터스포츠 팬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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