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삼성. LG, 내달 출시 애플 올레드 아이패드 프로에 3조9천억 규모 OLED 패널 공급

  • 기사입력 2024.03.12 17:1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애플이 빠르면 내달 중 새로운 OLED를 적용한 아이패드 프로( iPad Pro)를 발표한다. 
애플이 빠르면 내달 중 새로운 OLED를 적용한 아이패드 프로( iPad Pro)를 발표한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애플이 빠르면 내달 중 새로운 OLED를 적용한 아이패드 프로( iPad Pro)를 발표한다. 애플 내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850만 대의 올레드 아이패드 프로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디지타임스 등에 따르면 아이패드 프로에 적용되는 OLED 디스플레이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공급하며, 이들 회사는 지난해 4분기부터 새로운 올레드 패널 양산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와 삼성은 지난 1월부터 애플에 아이패드 프로 OLED 패널을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LG디스플레이는 12.9인치 450만 대, 삼성디스플레이는 11인치 400만대의 패널을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양 사의 아이패드 프로용 OLED 패널 공급 규모는 약 30억 달러(3조9,2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올해 아이패드 프로 외에 에어, 미니, 맥북 프로, 폴더블 아이패드를 포함한 모든 모바일 PC 제품에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예정이다.

디지타임스는 애플이 LG와 삼성 등 두 한국 공급업체를 사용하기로 한 결정은 OLED 디스플레이의 생산 수율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애플은 사용 가능한 최고의 디스플레이를 공급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곧 출시될 애플 OLED 아이패드 프로는 최고의 아이패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향상된 색상과 더 나은 대비 등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애플 페이스 타임(Apple FaceTime) 카메라를 아이패드 상단에서 측면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태블릿이 가로 모드일 때 아이패드 프로로 화상 통화를 하는 것이 더 자연스러울 수 있다. 현재 가로에서는 카메라가 측면에 더 많기 때문에 사람들이 옆을 바라보는 것처럼 보인다는 단점이 있다.

또, 현재 아이패드 프로에서 사용되는 M3를 대체하는 M2로 업그레이드된 칩이 적용된다.

M3 칩은 TSMC에서 사용하는 3nm 제조 공정을 기반으로 제작되며 향상된 속도와 더 나은 배터리 수명을 가진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