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점점 더 진흙탕 싸움" 미노이, 광고촬영 펑크 낸 곳 사진 살펴보니

미노이 불참
광고 촬영장 현장 사진 봤더니

  • 기사입력 2024.03.08 09:05
  • 최종수정 2024.03.08 09:41
  • 기자명 온라인2팀
출처=미노이 인스타그램
출처=미노이 인스타그램

가수 미노이가 광고 불참 사건을 두고 소속사 AOMG 측과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노이가 참석 예정이던 P사 광고 촬영장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JTBC 엔터뉴스는 지난 6일 P사 광고 촬영장 사진을 단독 입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사진에는 이미 세트장을 비롯해 광고 촬영을 위한 모든 준비가 완료된 상태입니다. 다수의 스태프가 촬영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과 광고 문구에서 '미노이'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노이가 예정대로 참석했다면 촬영을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출처=JTBC 
출처=JTBC 

그러나 미노이는 끝내 등장하지 않았고, P사는 광고 촬영도 하지 못했는데, 세트 제작비, 대관료, 스태프 비용까지 상당한 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P사 측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준비했던 광고였다"라고 하며 "세트장도 전날부터 만들었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스태프들도 기다렸는데 당일에 불참 사실을 알게 됐다"라고 토로했습니다. 이어 "불참 건이 생긴 이후로도 싸우고 싶지 않았다"라고 하며 "소속사도 마찬가지고, 모델이었던 미노이 씨에게도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길 바랐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보상을 받은 부분은 위약금이나 배상의 문제가 아니라 광고 촬영을 위해 만들어졌던 세트장이나 스태프 비용 등 최소한의 비용만 받았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출처=미노이 라이브 방송 캡처
출처=미노이 라이브 방송 캡처

지난 1월 30일 미노이는 한 화장품 브랜드 회사와의 광고 촬영 2시간 전 펑크를 냈습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AOMG 측은 해당 광고 촬영 계약 체결 과정에서 서로 간 권한 이해가 달라 생긴 갈등으로 불거진 논란이라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미노이는 최근 "이제는 못 참겠다"라고 하며 논란 전말을 밝혔습니다. 

그는 "2시간 전에 광고에 불참하는 일은 없었다"라고 반박하며 "계약건에 대해 제대로 전달받지 못했고, '가짜 도장'이 계약서에 찍혀있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여기에 AOMG 측은 미노이와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진흙탕 싸움으로 번졌습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