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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한 삼각별이냐 머슬카의 감성이냐... CLE 200쿠페 VS 머스탱 2.3에코부스트

  • 기사입력 2024.02.29 16:27
  • 기자명 이세민 기자
사진 : 벤츠 디 올 뉴 CLE 쿠페
사진 : 벤츠 디 올 뉴 CLE 쿠페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공식 판매를 시작한  ‘디 올 뉴 벤츠 CLE 쿠페’는  C-클래스와 E-클래스의 콘셉트 및 기술 혁신이 조화롭게 융합된 모델이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 드림카의 전통을 잇는 우아하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디자인과 스포티한 주행 성능, 최첨단 디지털 사양 등을 모두 갖춘 새로운 2-도어 모델이다.

디 올 뉴 CLE 쿠페의 외관은 상어 코를 형상화한 긴 후드와 두 개의 파워돔을 강조한 전면부가 특징이다.

휠베이스는 이전 C클래스 쿠페보다 25㎜ 길어지고 트렁크도 420ℓ로 골프백 세 개를 적재할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실내에는 머리받이 일체형 스포츠 시트를 적용해 존재감을 더했으며, 모든 라인업에는 운전자가 엠비언트라이트나 오디오 등 차량 기능을 날짜와 시간 등 특정한 조건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했다.

디 올 뉴 CLE 쿠페 라인업에는 전부 가솔린 엔진과 48볼트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갖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메르세데스 벤츠 더 뉴 CLE 쿠페
메르세데스 벤츠 더 뉴 CLE 쿠페

국내에는 CLE 200 쿠페와 CLE 450 4MATIC 쿠페 등 두 개의 라인업으로 선보이는 가운데, CLE 200 쿠페에는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여 최고 204마력의 출력과 최대 32.6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CLE 200 쿠페는 최근 출시된 머슬카의 대명사로 불리는 포드 머스탱과 직접적인 경쟁을 이어가게 될 전망이다.

이번 신형 머스탱은 지난 2015년 6세대 출시 이후 9년 만에 선보인 완전변경 모델로, 1세대 머스탱 고유의 DNA를 계승한 외관 디자인과 디지털 진화를 마친 사용자 맞춤형 내부 디자인 등 머스탱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또, 최신 기술력이 집약된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통해 직관적으로 운전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빠르고 쉽게 전달한다.

파워트레인은 터보차저를 장착한 2.3L 에코부스트 엔진과 5.0L 4세대 코요테 V8 자연흡기 엔진 등 두 가지 트림으로 운영되는데, CLE와 경쟁 모델은 2.3에코부스트 엔진을 탑재한 모델이다.

2.3에코부스트 모델은 최고출력 319마력과 최대토크 48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10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되어 있어 운전자가 선택한 드라이브 모드에 맞게 즉각적으로 변속 패턴을 재구성함으로써 운전의 재미를 강화했다. 

한편, CLE 200쿠페의 가격은 7,270만 원으로 5,990만 원의 2.3L 에코부스트보다는 가격대가 훨씬 높다.

반면, 연비는 CLE 200쿠페의 압승이다. 2.3L 에코부스트의 연비는 9.6km/ℓ이며 CLE 200쿠페의 경우 아직 연비 인증이 완료되지 않았지만 10.9km/ℓ의 450 4MATIC 쿠페보다 훨씬 더 좋은 연비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머슬카의 감성과 삼각별의 럭셔리, 비슷하면서도 다른 두 스포티한 차량의 경쟁은 매니아들의 고민을 더하게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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