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임헌섭 기자] 중국 비야디(BYD)가 최근 유럽에서 새로운 전기 SUV 씰 U를 라인업에 추가하며 경쟁에 나섰다.

씰 U는 인기 전기 세단 씰(Seal)의 5인승 SUV 버전으로, 스포티한 씰 세단과 다른 플랫폼을 사용해 더욱 편안한 조향과 섀시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4,790mm의 긴 전장과 기본 570리터의 넉넉한 적재 공간을 자랑한다.

인테리어는 BMW와 같은 모조 크리스탈 트림을 포함해 고급스럽고 현대적인 느낌을 강조했으며,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72kWh 또는 87kWh의 두 가지 블레이드 배터리를 선택할 수 있다. 두 배터리의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WLTP 기준 각각 420km, 500km이다.

씰 U의 판매 가격은 4만1,990유로(약 6,000만원)에 책정됐으며, 유럽 시장에서 폭스바겐 ID.4와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