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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형 E클래스, 세계서 가장 많이 팔리는 韓소비자 취향 반영해 개발했다."

올리버 퇴네 메르세데스 벤츠 AG 제품전략 및 운영총괄 부사장

  • 기사입력 2024.01.19 16:23
  • 최종수정 2024.01.19 16:3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마티아스 바이틀사장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마티아스 바이틀사장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코리안 프리미어’ 행사를 갖고 본격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에 출시된 신형 E-클래스는 8년 만에 풀체인지 된 11세대 모델이다.

E-클래스는 전 세계를 통틀어 한국이 독보적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벤츠코리아의 주력 중형 세단인 E-클래스는 전 세계적으로 한국이 지난 2018년부터 6년 간 판매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참고로 중국은 판매량이 한국보다 많지만 E-클래스 중 버전이 다른 모델이 판매되고 있다.

지난 2019년에 최초로 수입차 단일모델 10만대를 넘어섰고, 3년 만인 지난 2022년 20만대를 돌파했다.

2023년에도 등록 기준 2만3,640대가 등록, BMW 5시리즈(2만492대)를 압도적인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유지했다.

이날 E-클래스 코리안 프리미어에서 올리버 퇴네 메르세데스 벤츠 AG 제품전략 및 운영총괄 부사장은 "신형 E-클래스는 개발 초기부터 한국소비자들의 취향을 매우 진지하게 반영했다"고 말했다.

벤츠코리아가 19일 신형 E클래스 발표회를 갖고 본격 판매를 시작했다.
벤츠코리아가 19일 신형 E클래스 발표회를 갖고 본격 판매를 시작했다.

한국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요소와 특징들을 질문을 통해 파악한 뒤 이를 신형 E-클래스 개발 반영했고, 완성된 실물에서도 곳곳에 확연히 드러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익스클루시브 모델은 한국 고객을 겨냥해 개발된 모델로, 한국에서 소개된 기술을 반영했고, 이를 글로벌시장에서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익스클루시브 모델을 당초 출시 계획이 없었으나 판매 1위 시장인 한국에서 인기가 높아 계속 출시키로 계획을 수정했다는 것이다.

벤츠 모델에 한국 내비게이션시스템인 티맵 적용과 관련, 킬리안 텔렌 벤츠코리아 제품. 마케팅.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부사장은 "올 하반기부터 3세대 MBUX가 적용 차량들부터 적용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온라인 판매 전환과 관련,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사장은 “온.오프 모두 필요하다. 처음에 온라인으로 컨설팅을 받은 다음 전시장에서 차량을 구매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는 지금까지 메르세데스 벤츠가 밝혀 온 온라인판매 전환 방향과 크게 다르지 않다.

마티아스 바이틀사장 지난해 일관성없는 차량 가격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제기된 데 대해서는 "벤츠코리아는 고객부담을 덜기 위해 시즌 중 프로모션을 통해 가격을 할인하고 있다며 벤츠 차량의 가격은 최종적으로 딜러사가 결정한다"고 말했다.

또, 신형 E-클래스 가격이 너무 비싸게 책정됐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시장 상황을 고려, 적정하게 책정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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