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고있는 지드래곤이 마약 정밀 검사 '음성' 결과를 받은 뒤 누나 권다미와 매형 김민준은 지드래곤을 응원했습니다. 

마약 정밀 검사 후 지드래곤의 누나이자 배우 김민준의 아내인 권다미씨는 11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진과 글을 올렸습니다. 

권다미는 '마약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보도한 기사'를 캡처한 사진과 함께 "아이고, 할 말 하고 싶지만 입다물(입을 다문다)"라는 글을 올렸고 이어 '경찰의 부실수사를 지적하는 기사'까지 캡처한 후 "예,그러게요"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또 권다미는 동생 지드래곤의 인스타그램 계정 사진과 함께 응원의 의미를 담은 이모티콘을 첨부하기도 했습니다. 

지드래곤의 음성 판정에 매형이자 누나의 남편인 배우 김민준 역시 11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G-DRAGON Guardians Of Daisy'라는 문구와 지드래곤이 설립한 패션 브랜드를 상징하는 데이지 꽃을 이용한 로고를 게시하며 지드래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G-DRAGON Guardians Of Daisy'는 지드래곤의 팬들이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으로 지드래곤이 설립한 패션 브랜드를 상징하는 데이지 꽃을 이용한 필터와 해시태그 'Guardians_Of_Daisy', 'We stand with GDragon'를 통해 지드래곤에게 지지와 응원의 뜻을 전할 수 있습니다. 

앞서 누나 권다미씨는 11월 10일 자신의 SNS에 "진짜 참다 참다 미친, 어지간히 해라 진짜 XXXX. 아주 소설을 쓰네 XXX"라며 지드래곤의 억울함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경찰측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지드래곤의 모발과 손발톱 정밀검사 결과 '마약 음성' 결과를 통보받았으며 이와 관련 혐의 입증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진술, 유흥업소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인적·물적 증거를 추가 확보한다"라고 말하며 "물증을 확보하지 못한 무리한 수사"라는 일부 주장에 대해 "권씨에 대한 마약 관련 첩보를 입수했고 결정적 단서를 통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지드래곤 측은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줄곧 "저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또한 최근 언론에 공개된 '마약류 관리 법률 위반'에 관한 뉴스 보도 내용과도 무관함을 밝힌다"라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