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GM대우 첫 SUV 윈스톰은 GM 살릴 구세주'

  • 기사입력 2006.03.17 11:57
  • 기자명 이상원

'GM대우자동차가 개발한 첫 SUV 윈스톰은 한국을 비롯, 전세계시장에서 GM의 점유율을 높이는데 큰 공헌을 할 것이다'
 
극심한 판매부진에 시달리면서 심각한 경영위기에 몰리고 있는 미국 GM이 GM대우차가 오는 6월 출시할 첫 SUV 윈스톰(수출명 시보레 캡티바)에 큰 희망을 걸고 있다.
 
릭 왜고너 GM회장이 17일 GM대우차 부평공장을 방문, 윈스톰을 직접 시승했다. 시승을 마친 왜고너회장은 '윈스톰이 GM의 시장점유율을 높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며 메이드 인 코리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왜고너회장은 또, GM이 지난 1935년 세계  최초로 SUV차량인 시보레 서버반을 개발한 SUV 창시자로서 세계 SUV의 트렌드를 이끌어왔으며 GM대우차의 윈스톰은 이같은 GM SUV의 전통을 이을 모델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3년부터 2년6개월에 걸쳐 개발된 SUV 윈스톰은 오는 6월중반에 출시될 예정이며 유로4기준의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시키는 가변형 터보차저(VGT) 디젤엔진이 탑재된다.
 
GM대우차와 VM모토리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2000cc급 VGT엔진은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1.6kg.m의 강력한 파워, 그리고 5단자동변속기와 자세제어장치(ESP), 미끄럼방지시스템인 TCS, 긴급 유압식 제동보조기술, 급경사 제어기술, 전복방지기술 등이 장착되는등 세계 정상급 수준의 성능과 안전성을 갖추고 있다.
 
윈스톰은 전장 4635mm, 전폭 1850mm, 전고 1720mm, 축거 2705mm로 국내 컴팩트 SUV 중 가장 긴 차체로 주행안정성이 탁월하며 5인승과 7인승, 도시형 전륜구동모델, 오프로드형 4륜구동모델 등 다양한 모델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