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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벌써 겨울철? 왕초보도 꼭 알아야 할 자동차 관리 ‘알쓸신잡’

  • 기사입력 2023.10.08 20:18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 투데이 이세민기자] 자동차를 꽤 오래 운전해도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 들어오거나 엔진오일을 갈 때가 되면 은근히 걱정이 된다.

차량은 운행을 거듭하면서 소모품을 갈거나 사소한 고장이 생기기 마련인데 이에 대한 지식이나 정보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많은 운전자들은 갈데까지 가 보자는 식으로 고장이 나서야 정비센터를 찾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약간의 노력만 있으면 얼마든지 이런 불편함을 줄이고 좀 더 경제적이고 안전한 카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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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을 운전하다 보면 이동하는 동안이나 주차된 ​​차 안에서 좌석 밑으로 물건을 잃어버리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특히, 동전이나 휴대폰이 운전석 시트와 센터 콘솔 혹은 운전석과 도어트림 사이의 작은 틈새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 좁은 공간은 어린아이의 손도 들어가기 힘들다. 많은 운전자들은 이를 꺼내기 위해 막대기나 옷걸이를 사용하지만 쉽게 해결하지 못하고 포기하기도 한다.

이 귀찮은 문제를 간단히 해결하는 방법은 바로 폼 풀 누들(Pool Noodle)이다. 동전이 떨어진 공간의 길이에 맞게 잘라서 밀어 넣으면 곧바로 해결된다.

겨울철 영하로 떨어지면 도어가 얼어붙어 좀처럼 열리지 않는다. 특히 진눈깨비라도 내리게 되면 도어 손잡이가 얼어붙어 한참 애를 먹는다.

이 때 유용한 방법 중 하나는 쿠킹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것이다.

추운 밤이 되기 전에 자동차 도어의 고무 씰과 경칩에 쿠킹 스프레이를 꼼꼼히 뿌려 놓으면 문이 얼어붙는 것을 막아준다.

또 다른 방법은 일반적인 가정 용품인 WD40 방청용품으로, 이는 열쇠가 얼지 않도록 방지해 준다.

실수로 차량 일부가 찌그러지게 되면 짜증스럽다. 정비센터에 입고하자니 돈이 많이 들 것 같고 그냥 다니자니 보기가 흉하다.

이 문제도 이미 우리가 집에 갖고 있는 물건으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이 경우 화장실용 일반 플런저와 약간의 뜨거운 물만 있으면 해결이 가능하다.

플런저와 찌그러진 부분에 뜨거운 물을 뿌리고 조금씩 플런저를 밀고 당기면 찌그러진 부분이 서서히 펴진다.

차체가 심하게 손상되지 않았다면 찌그러진 부분은 곧바로 바로 복원이 되고 완전히 복원되지 않더라도 최소한 덜 눈에 띄는 정도로 복원할 수 있다.

자동차의 헤드라이트는 날씨 변화, 돌, 벌레, 비, 우박 등 외부 요소에 매일 노출되며, 이 때문에 헤드라이트는 조금씩 누렇게 변색되며 지날수록 조명이 어두워진다.

이 문제는 천, 물, 비누, 미백 치약을 사용하면 30분 이내에 해결될 수 있다.

먼저 헤드라이트를 비누와 물로 깨끗이 청소한 후 헤드라이트에 미백 치약을 얇게 바른다. 5분 정도 건조시킨 후 살짝 젖은 천으로 치약을 묻혀 원을 그리듯 해당 부위를 닦아준다. 약 4분 정도 연마하면 깨끗한 헤드라이트가 모습을 드러낸다.

차량 내부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도 해결해야 하는 문제의 하나다.

이 역시 간단한 방법으로 해결이 가능하다. 못 쓰는 유리병 뚜껑에 몇 개의 구멍을 뚫은 다음 양초에서 향이 나는 왁스를 떠서 병속에 넣어준다. 차량 시동으로 충분히 뜨거워지면 냄새가 나지 않고 왁스가 녹아 기분 좋은 향이 차 전체에 퍼진다.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앞유리 윈도우 브러시가 깨끗이 청소를 해 주지 못한다. 장마철이 시작되면 안전에 필요한 가시성을 확보해 주지 못해 애를 먹는 경우가 많다.

이 때 브러시를 깨끗하게 유지하고 최적의 상태로 작동하게 하려면 소독용 알코올로 브러시를 문질러주면 된다.

이렇게 하면 표면의 기름기가 제거되고 블레이드는 아주 작은 빗방울까지도 청소해 주며 특히, 폭우 속에서도 확 트인 전면 시야 확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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