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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전기차 시대 어렵네, 라이트이어도 재정난으로 힘들다

  • 기사입력 2023.10.07 09:30
  • 기자명 온라인팀

[M투데이 온라인팀] 라이트이어의 CEO 이자 공동 설립자인 렉스 호프슬루트는 네덜란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회사의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그는 현재 업계에서 자동차용 태양광 모듈에 대한 수요는 상당하지만, 태양광 자동차를 시장에 출시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그는 라이트이어가 직원들을 해고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그 규모에 대한 것은 밝히지 않았다.

그는 라이트이어가 저가 태양광 자동차 모델 라이트이어 2를 출시하기 위해 여러 잠재적 파트너와 논의 중이므로 아직 프로젝트는 완전히 폐기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현재 한국 투자자 '선보'와 자금 조달을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했다.

그는 태양열 자동차 생산 재개 결정은 협상과 자본 시장에 달려있다고 말했지만 그 시기가 언제인지 밝히지는 않았다.

올해 초, 라이트이어는 재정 문제로 인해 라이트이어 0의 생산을 갑자기 중단한 바 있다. 그리고 얼마 후 파산 신청을 했고 충성도가 높은 투자자 그룹의 자금 지원 덕분에 올해 4월 축소된 규모로 생산을 재개할 수 있었는데, 당시에는 대량생산을 위한 라이트이어 2를 준비했지만 현재는 보류 중이다.

이런 흐름으로 볼 때 라이트이어는 또 다른 태양광 전기차 제조사 소노 모터스와 비슷한 길을 걷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독일의 스타트업 전기차 회사인 소노는 올해 2월 태양광 전기차 시온 생산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B2B 고객을 위한 태양광 비즈니스에 집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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