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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고 순응적이다" 국내 공개 앞둔 볼보 'EX30', 글로벌서 이런 평가를?

  • 기사입력 2023.09.25 09:19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볼보자동차가 오는 11월 새로운 프리미엄 전기 SUV ‘EX30’의 국내 공개를 예고한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EX30은 볼보차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소형 SUV로, 스칸디나비안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작은 차체에서도 상위 모델 수준의 안전과 브랜드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플래그십 전기 SUV인 EX90의 디자인 요소와 함께 공기역학적인 스포티한 실루엣을 반영한 외관과, 실용성과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둔 디자인 및 소재를 적용한 실내가 돋보인다.

아울러 혁신적인 공간 설계 및 스마트 수납 기술, 새로운 수준의 도시 안전을 구현하는 공간 기술, 개인화된 여정을 지원하는 첨단 커넥티비티 등을 바탕으로 전 세계 시장에서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3가지로 제공된다. 먼저 싱글 모터 후륜구동을 기반으로 LFP(리튬인산철) 또는 NMC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각각 344km, 480km(WLTP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여기에 듀얼 모터와 NMC배터리로 구성되는 옵션 선택 시 최고 출력 428마력을 기반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6초 만에 가속할 수 있는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최근 인사이드EV를 비롯한 일부 외신은 스웨덴 예테보리 인근에서 EX30 프로토타입 차량을 직접 체험하고 평가를 남겼다.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는 “적절한 양의 측면 롤링을 통해 균형과 평정심을 유지하기 때문에 C40 및 XC40보다 차체 움직임이 적어 견고한 느낌을 준다”고 평가했다.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 데일리는 “기복이 심한 트랙에서도 훌륭하게 제어되는 느낌을 받았다”며 “최악의 요철에서도 가장자리를 벗어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유연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자동차 매체인 드라이빙 일렉트릭은 “EX30은 편안하고 순응적인 차량”이라며 “20인치 휠에서도 전체적으로 좋은 균형을 맞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호평을 받았지만, 코너 통과 시 약간의 롤링과 모든 차량 기능의 대부분을 단일 중앙 터치스크린에 의존한다는 점은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다.

EX30은 오는 11월 국내 최초 공개와 함께 사전 계약을 실시하고 내년 상반기 중 출고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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