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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꾸고 싶나요? 포르쉐 911 탄생 60주년 기념 전시 "드림 빅"에 잠시 가보세요

  • 기사입력 2023.08.25 15:17
  • 기자명 이정근 기자

[M투데이 이정근기자] 포르쉐 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아마도 "911"이 가장 먼저 떠오를 것이다. 그만큼 포르쉐의 상징과도 같은 숫자이자 포르쉐의 DNA를 그대로 가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포르쉐 911이 벌써 60주년을 맞이했다. 1세대 901이 등장한 1963년부터 8세대에 걸쳐 진화를 거듭하고 많은 것이 변했지만, 여전히 변하지 않는 것은 "포르쉐"라는 것과 "모두의 꿈"일 것이다.

포르쉐 911의 출시 60주년을 맞이해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에 대형 전시 공간을 만들고 모두를 포르쉐에 잠시 빠져들게 할 전시가 열렸다.

여기서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은 바로 대형 글로벌 아트워크 "드림 빅(Dream Big)"이다.  포르쉐 911과 어린아이의 꿈을 모티브로 한 그래픽 아티스트 "크리스 라브루이"의 작품이다.

레이싱 헬멧을 쓴 어린아이가 바닥에 누워 장난감 포르쉐 911을 굴리며 노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작가의 어린 시절 꿈을 오마주 한 것이지만 모든 사람이 누구나 한 번쯤은 꿈꾸었던 장면이 아닐까 싶다.

이 작품은 어디서 보든지 작가가 의도하는 대로 어린 시절 장난감 자동차를 가지고 놀던 시기를 떠올리며 잠시 발 걸음을 멈추게 된다.

실제 포르쉐 911 카레라 4 쿠페가 장난감처럼 보이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포르쉐 911을 앞에 두게 되면 출력은 얼마인지, 제로백 가속은 얼마나 빠른지, 휠은 어떤 것인지, 브레이크는 어떤 것인지, 최고 속도는 얼마나 빠른지 등등 자동차의 스펙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곳에서 만나는 포르쉐를 보면 그런 생각이 들지 않을지도 모른다.

잠시 포르쉐의 세상에 빠져들어 포르쉐 911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자신을 발견하고 웃을 수도 있고,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그 추억을 가족, 친구, 연인과 공유하며 즐거워할 수도 있다. 또 누군가는 미래의 언젠가 자신의 손에 쥐어질 포르쉐 911의 키를 상상하며 웃을지도 모른다. 

포르쉐가 마련한 "911 드림 빅"은 단순한 전시가 아닌 꿈을 이야기하고, 꿈을 꾸고, 꿈을 나누는 시간을 만들어주는 이벤트라고 할 수 있다.

포르쉐 "드림 빅" 전시에 가게 된다면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눈앞에 보이는 포르쉐 911을 보며 잠시 포르쉐가 보여주는 꿈을 꾸고 사색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포르쉐 911 "드림 빅"은 마이애미, 싱가포르, 영국, 프랑스, 중국 등 전 세계 투어를 거쳐 서울에서 파이널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꿈을 꾸고 싶다면, 9월 3일까지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로 찾아가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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