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이세민 기자] 중국 전기차 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천신만고 끝에 ‘FF 91’을 인도했다고 발표했다.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12일 "Ultimate AI Techluxury FF 91 2.0 Futurist Alliance"라는 이름을 가진 첫 모델을 전달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첫 인도를 완료한 FF 91모델의 정확한 가격을 확신할 수 없지만 패러데이 퓨처에서 발표한 가격은 약 4억 1,328만 원부터 시작한다.
130kWh 배터리팩을 넣어 약 608km를 달릴 수 있는 FF91은 최고출력은 1065마력에 달하며 리어 토크 벡터링을 특징으로 하는 트라이 모터 사륜구동 시스템이 들어간다.
이를 통해 FF 91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96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39초다.
패러데이 퓨처는 생산 차량을 납품하기 시작하며 수익 창출 단계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그간 재정난 심화와 전기차 양산 차질 등 경영 위기가 커짐에 따라 지난 달에는 카스텐 브라이트펠트 최고경영자(CEO)를 해고한 바 있다.
다만 이제 첫 차량을 인도했기 때문에 패러데이 퓨처가 초고가를 자랑하는 FF91 모델을 통해 얼마나 수익을 올릴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