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이세민 기자]토요타의 중국 합작법인 일기토요타는 지난 21일 신형 크라운 벨파이어를 공개했다. 이는 같은 날 일본에서 공개한 신형 미니밴 '벨파이어'의 중국 전용 모델이다.

크라운 벨파이어는 일기토요타가 2021년부터 중국 시장에 판매하고 있는 미니밴이다.

1세대 크라운 벨파이어는 일본에서 판매 중인 2세대 벨파이어와 동일한 모델이지만 '크라운' 브랜드에 포함되며 내외장 각 부분에 크라운 고유의 시그니처인 왕관 엠블럼을 추가했다.

중국의 또 다른 토요타 합작회사인 광기토요타에서 판매하는 '알파드'와 함께 주로 럭셔리 미니밴을 찾는 고객들에게 인기가 있다. 

이번에 기본 모델이 되는 알파드와 벨파이어가 풀체인지 됨에 따라 크라운 벨파이어 역시 2세대로 진화했다.

일기토요타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지금까지처럼 일본 내수용 신형 벨파이어와 동일한 모델임을 알 수 있지만, 프런트 그릴이나 보디 사이드 B 필러 부근에 크라운 엠블럼을 더했고, 후면에는 크라운 엠블럼이 없지만 테일 렌즈 중앙에는 'CROWN VELLFIRE'라는 레터링으로 엠블럼을 대신했다.

중국 전용 모델인 신형 크라운 벨파이어의 가격은 '프라임 에디션' 버전이 899,000위안(약 1억 6천만 원)에 이르는 초고가 미니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