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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마스 대체할 상용차에 전기 SUV까지...'마스타 자동차'는 어떤 회사?

  • 기사입력 2023.04.05 18:00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마스타 자동차가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전기차 SUV 콘셉트카와 마스타 HIM 등 다양한 전기차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18년 설립된 마스터 전기차는 차량의 핵심 부품인 파워트레인의 일부와 디자인 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

특히, 외국에서 부품을 가져와 조립해 판매하는 게 아닌 개발·생산 전 과정을 국내 천안공장에서 담당하고 있다.

먼저, 이번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마스터 자동차는 자체 개발한 초소형 EV ‘마스타 HIM’을 기반으로 만든 소형 트럭과 밴, 특수목적차량 등을 전시했다.

마스타 힘은 최대 200kg의 짐을 적재할 수 있는 전기 화물차로, 전장 3,580mm, 전폭 1,490mm, 전고 1,590mm의 소형 트럭이다.

차체 중량은 745kg에 달하며 전기모터는 15kW 용량이 탑재됐다. 배터리는 삼성SDI의 13.08kWh 용량이 담긴 리튬이온배터리가 적용돼, 한번 충전으로 최대 120km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특히, 마스타 힘을 개량해 소방차, 냉장차, 캠핑카 등 특수목적 차량이 전시된 만큼 상용차 수요자에게 인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약 2,200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중소상공인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소형 승합차와 트럭인 다마스와 라보를 대체할 수 있다. 운행에 따른 한달 전기료도 3만원(회사 추산) 수준으로 경제적인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마스타 자동차는 상용 차량 이외에도 승용 전기 SUV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마스타 자동차는 서울 모빌리티쇼에 이글(EAGLE) 6’라는 SUV 콘셉트카를 전시했는데, 관람객들의 현장 반응은 꽤 뜨겁다.

이글 6는 5인승과 7인승 버전으로 나왔으며, 차체 사이즈는 전장 4,510mm, 전폭 1,880mm, 전고 1,876mm이며, 휠베이스는 2,755mm에 달한다. 

기술적 노하우가 쌓여 승용차에도 도전하는 마스타 자동차는 이번 모빌리티쇼에 전시된 이글 6를 향후 2년 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출시가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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