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임헌섭 기자] 쉐보레의 대표적인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가 연식 변경과 함께 페이스리프트를 준비한다.
GM 전문 소식지인 GM 오소리티(GM Authority)는 2024년형 트레일블레이저가 일부 부분변경을 단행, 오는 2월 8일 북미 시장에서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직 변경 사항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앞서 지난해 4월을 시작으로 트레일블레이저로 추정되는 스파이샷이 수차례 포착된 바 있다.
스파이샷에 따르면 부분변경 모델은 전면부 보타이 엠블럼의 위치 변경과 새로운 테일램프 그래픽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와 함께 새로운 외장 컬러와 휠 디자인, 인포테인먼트의 업데이트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기존 트림 레벨과 파워트레인은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2024년형 트레일블레이저는 GM의 VSS-F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국지엠 부평 공장에서 생산돼 북미 시장에 수출될 예정이다.
한편, 현재 국내에서 전량 생산되고 있는 트레일블레이저는 꾸준한 호평을 받으며 글로벌 핵심 차종으로 활약하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1.35L E-터보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9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4.1kg.m의 파워를 발휘한다.
수출형에 한해서 최고출력 139마력과 22.9kg.m의 성능을 내는 1.2L E-터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모델도 판매된다.
트레일블레이저의 판매 가격은 국내 기준 프리미어가 2,571만원, 액티브가 2,728만원, RS가 2,772만원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