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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美 'CES 2023'서 미래 성장 포트폴리오 컨텐츠 선보인다

  • 기사입력 2022.12.20 09:3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투데이 이상원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엔무브, SK온, SKIET, SK어스온 등과 함께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최첨단 제품 및 기술 경연장 ‘CES 2023’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SK그룹 최초로 CES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SK온 전기차 배터리를 포함해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구축한 미래 성장 포트폴리오 컨텐츠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업의 미래 성장 방향성을 전 세계 관람객에게 알릴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사업을 중심으로 분리막(LiBS) 및 차세대 소재 영역을 확장하는 그린 앵커링(Green Anchoring), 기존 탄소 발생 사업을 그린 사업으로 바꾸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밝힌 바 있으며 관련 제품과 기술 다수가 이번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사진 : SF배터리
사진 : SF배터리

SK이노베이션 계열은 총 5개 제품이 8개의 혁신상을 받았으며 이 중에서도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SK온의 SF배터리와 SKIET의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이하 FCW) 2개 제품이 최고 혁신상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SK이노베이션과 협업 체계를 구축한 글로벌 파트너사들의 기술도 CES 2023에서 소개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6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글로벌포럼’에서 전동화, 재활용에 초점을 맞춰 미래 성장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과 SK온은 지난해 투자를 진행한 미국 솔리드파워의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SK이노베이션이 무탄소, 저탄소 에너지 시대에 맞춰 전동화 분야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한 SMR(미국 테라파워), 암모니아 연료전지(미국 아모지) 등 컨텐츠도 이번 CES 무대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순환경제 재활용 분야와 관련해선 SK지오센트릭 ‘도시유전’이 소개된다. 폐플라스틱을 고온으로 가열해 만든 열분해유에 자체 보유한 후처리 기술을 적용해 품질을 개선하면 석유화학제품 생산 공정에 투입할 수 있다. SK지오센트릭은 2025년까지 울산에 세계 최초의 폐플라스틱 종합 재활용 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 아래 미국 PCT, 캐나다 루프, 영국 플라스틱에너지와 협업 중이다.

이외에도 SK이노베이션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BMR과 SK에너지 및 SK어스온의 CCUS(탄소 포집, 활용, 저장), SK엔무브 EV Fluid(전기차용 윤활유) 컨텐츠도 이번 CES에서 만날 수 있다.

SK이노베이션 김우경 부사장은 “전 세계 관심이 집중되는 CES 2023에서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사업 전략 및 미래 방향성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자체 보유기술에 더불어 각 분야 글로벌 선도 및 유망 기업과의 투자,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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