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이세민 기자] 토요타자동차가 태국에서 전기픽업 ‘하이럭스 레보(Hilux Revo)’ 콘셉트를 공개했다.

‘하이럭스 레보’ 컨셉트 차량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2021년형 8세대 하이럭스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태국에서 브랜드 6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 등장했다.

하이럭스 레보 컨셉트 차량은 프론트 패널에 탑재된 폐쇄형 그릴과 조수석 쪽에 장착된 충전포트 등이 기존의 하이럭스와의 차별점이며, 자세한 성능과 출시일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날 행사에는 하이럭스 레보 외에 또 다른 컨셉트 차량인 ‘IMV 0’ 모델에 대한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행사에 참석한  아키오 토요타 CEO는 “IMV 0은 "정말 저렴하고 혁신적인 태국을 위한 새로운 조명 상업용 픽업” 이라고 밝혔으며, "많은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키오 CEO는 연설에서 토요타가 전기차만이 아닌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소차 등으로 충분히 탄소 중립을 달성할 수 있다는 신념을 재차 강조했다.

아키오 CEO는 "우리 사회가 언제 배터리 전기 자동차를 완전히 채택할 수 있을 것이고 우리의 인프라가 언제 규모에 맞게 지원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현실적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특정 파워트레인이 아니라 탄소 자체가 진짜 적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하고, 전기차 뿐만 아니라 수소 동력 자동차와 같은 수소 연료 옵션을 포함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