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투데이 이상원기자] 폭스바겐의 첫 번째 전기차 모델인 ID.3의 부분 변경모델이 2023년 초 출시된다.

폭스바겐은 2023년 봄에 공개될 ID.3 페이스리프트의 공식 티저 렌더링을 최근 공개했다. ID.3는 2019년 5월 출시된 폭스바겐의 첫 번째 양산형 전기차 모델로, 4년 만에 모습을 바꾼다.

폭스바겐이 2세대 ID.3로 부르는 페이스리프트모델은 공격적인 모습으로 재설계된 전면 범퍼와 업데이트된 LED 그래픽의 리어램프가 특징적이다.

2023년 폭스바겐 ID.3는 개선된 품질의 소재가 실내 곳곳에 적용되고, 최신 소프트웨어를 통해 시스템 성능과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을 개선하는 등 기능이 크게 업데이트된다.

특히, ID.3에는 현재 적용된 10인치 디스플레이보다 한층 커진 12인치 중앙 디스플레이와 탈착식 러기지 컴파트먼트 플로어, 2개의 컵 홀더가 적용된 센터 콘솔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스티어링 휠은 가죽장식 ‘고품질 가죽 대체재’가 적용된다.

또, 플러그 앤 차지(Plug & Charge)와 지능형 전기차 루트 플래너 같은 충전기능도 적용되며, 운전지원 기술은 스웜 데이터가 포함된 트래블 어시스트와 메모리 기능이 포함된 파크 어시스트 플러스를 포함한 완전통합지원시스템이 적용된다.

독일에서는 12월 1일부터 ID.3 라이프(Life), 비즈니스(Business), 스타일(Style), 맥스(Max) 및 투어러(Tour) 트림 레벨에 대한 사전 주문이 가능하다.

20203 ID.3의 시판가격은 기본모델인 라이프 기준 4만3,995유로(6010만 원. VAT 포함)부터 시작된다.

하지만 폭스바겐은 현재의 반도체 공급상황과 기존 수주 잔고로 인해 지금 주문하는 고객은 2023년 4분기부터 신형 ID.3를 인도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ID.4 단일 차종만 판매중이며, 국내에 들여올 경우, 2024년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폭스바겐 ID.3는 츠비카우와 드레스덴 공장에서 생산 중이며, 2023년부터는 볼프스부르크에 있는 폭스바겐 메인 공장에서도 생산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현재까지 주요 지역에 전기차 ID시리즈를 50만대 이상 공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