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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그마(Pragma), 유럽서 국내 기업과 협업한 수소자전거 출시

  • 기사입력 2022.12.02 11:00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프랑스 e-모빌리티 전문 업체 프라그마(Pragma)가 유럽 시장에서 수소 자전거 ‘알파 네오(Alpha Neo)’를 출시했다.

전기자전거는 미래의 개인 이동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이동 수단으로 온라인 또는 자전거 소매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다만, 긴 충전 시간과 짧은 주행거리는 사용자에게 불편함을 느끼게 만들고 있으나 무게나 가격 등의 한계로 아직까지 적절한 해결 방안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프라그마는 국내 모터 제조업체 이플로우와의 협업을 통해 수소연료전지로 구동되는 전기자전거 ‘알파 네오’를 개발했다.

알파 네오는 축방향 자속형 전기 모터를 탑재해 최대 출력 350W와 함께 유럽의 전기자전거 규정에 따른 시속 25km의 최고 속도를 낼 수 있다.

전기 모터에 동력을 공급하는 수소연료전지는 300바의 압력에서 67g의 수소를 저장할 수 있으며, 1회 충전 시 120~15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프라그마에 따르면 완충까지 2분도 채 걸리지 않아 수소 연료 인프라가 구축돼 있는 곳이라면 게임 체인저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알파 네오’의 유럽 시장 판매 가격은 5,690유로(약 780만 원)이다. 프라그마는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장기 임대 서비스를 제공, 1,700유로(약 230만 원)의 보증금과 함께 월 79유로(약 10만 원)를 지불해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수소 자전거는 지난 8월 31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H2 MEET 2022’에서 이플로우를 통해 공개됐으며 출시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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