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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 16개 주서 새로운 전기차 솔루션 '현대 홈' 본격 확대

  • 기사입력 2022.11.22 18:00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시장에서 가정용 전기차 충전 시스템 '현대 홈(Hyundai Home)'의 판매를 시작한다.

지난 2021년 처음 공개된 '현대 홈'은 가정용 충전기와 태양광 패널, 에너지 저장 장치 등을 통합 구매, 하나의 솔루션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대차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된 ‘2022 LA 오토쇼’에서 ‘현대 홈’의 공식 론칭 행사를 진행했으며, 미국 16개 주에서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충전기의 설치를 포함한 전반적인 관리는 현대차와 파트너십을 맺은 미국 가정용 전력망 전문업체 ‘일렉트럼(Electrum)’이 담당할 예정이다. 

일렉트럼은 설치뿐만 아니라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효율적인 방식을 조언해 주는 ‘에너지 어드바이저’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대차는 ‘현대 홈’을 통해 전기차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정용 태양열 설비가 전기차의 전체 탄소 발자국과 그리드에 대한 의존도를 감소시킬 것이라는 관측이다.

또한, 에너지 저장 장치는 태양이 없을 때를 위해 여분의 에너지를 저장함으로써 태양광 에너지 사용을 극대화한다.

현대차는 ‘현대 홈’의 구체적인 판매 및 설치 가격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지만, 일렉트럼을 비롯한 북미 최대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Electrify America)와의 협업을 통해 최대한 충전 가격을 낮출 예정이다.

한편, ‘현대 홈’은 현대차의 모델뿐만 아니라 타 브랜드의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까지도 호환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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