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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인플레이션 감축법 여파로 美내 신규 공장 개설 여부 검토

  • 기사입력 2022.10.14 10:05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미국에서 생산되는 전기차에 대해 더 많은 세금 환급을 구매자에게 제공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두고  아우디는 미국에 생산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현재 아우디가 소유한 북미 공장은 현재 Q5 크로스오버가 건설되는 멕시코 산호세 치아파 공장이 유일하다.

올리버 호프만 아우디 기술개발담당 이사회 위원은 ‘Automotive News’ 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미국에서의 우리의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폭스바겐그룹과 함께 할 수 있을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호프만 위원은 폭스바겐그룹 내에서 플랫폼을 공유하는 아우디 전기차가 안정적인 판매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아우디는 포르쉐, 벤틀리와 공유하는 프리미엄 전기차 플랫폼을 개발 중이며 폭스바겐의 MEB 플랫폼을 사용한 'Q4 e-트론'을 생산 중이다. 

아우디와 달리 폭스바겐은 현재 미국 테네시주 채터누가 공장을 운영 중으로 현재는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순수전기차 'ID.4'를 생산하고 있다. ID.4는 현재 인플레이션 감소법에 명시된 보조금 혜택을 받는 유일한 폭스바겐 그룹차량이다. 

이와 별도로 폭스바겐 그룹은 최근 캐나다 정부와 향후 배터리 생산을 위해 캐나다에서 채굴되는 광물을 조달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북미 지역의 전기 자동차 생산에 대한 추가 약속을 의미한다.

호프만은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미국으로의 전기차 생산 확대에 대한 최종 결정이 2023년 초에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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