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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그룹에 인수 완료된 쌍용차, 조직개편. 임원 인사 단행

  • 기사입력 2022.10.05 17:0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쌍용자동차가 조직개편과 함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쌍용자동차가 조직개편과 함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KG그룹에 인수 완료된 쌍용자동차가 조직개편과 함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쌍용자동차는 5일 회사 조직을 기존 7본부, 26담당에서 2부문, 8본부, 28사업부로 개편하고, 본부를 통합 관리하는 ‘부문’과 생산 및 판매, 개발 업무를 지원하는 ‘사업지원본부’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또 ,국내 및 해외 영업본부를 ‘사업본부’로 바꾸고 ‘담당’이란 명칭을 ‘사업부’로 변경했다.

기업회생절차 개시로 축소된 기본 기능 복원과 함께 미래 성장과 발전의 토대 구축을 위해 현 조직 내 산재된 미래 첨단 전자기술을 통합 관리하는 조직도 신설했다.

쌍용차는 “이번 조직개편은 회생절차 종결을 앞두고 M&A(인수합병)에 따른 새로운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이뤄졌다”면서 “회사의 경영실적 제고 기능 강화에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조직개편과 함께 임원 인사도 단행했다.

국내영업본부장과 구매본부장, 대외협력 및 홍보담당 임원, 국내영업본부 지역본부장 등 4명이 정년 퇴임하고 국내 사업본부장에 김광호상무가 승진 발령됐다.

또, 대외협력 및 홍보담당은 곽용섭부장, 구매본부장에는 권용일 상무보가 승진 임명됐다.

쌍용차 관계자는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내부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며 “조기 경영 정상화와 ‘U100′ 등 신차의 성공적인 개발을 통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명가의 영광을 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G그룹은 쌍용차 인수 이후 지난 9월 곽재선 회장만 대표이사로 선임됐을 뿐 그룹 차원의 인력 파견은 하지 않는 등 당초 예상과 달리 경영 전반을 기존 쌍용차 조직에 맡기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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