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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내수 살아난다. 2월 판매 9만대 육박

  • 기사입력 2006.03.02 11:39
  • 기자명 이상원

장기침체에 빠져있던 자동차 내수시장이 최근들어 눈에띄게 회복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현대.르노삼성, 기아, GM대우, 쌍용차 등 자동차5사의 내수판매량은 총 8만8천793대로 전년도 같은기간보다 23.2%, 지난 1월보다 7.1%가 증가했다.
 
특히, 1월과 2월의 경우, 전통적인 비수기인데도 불구, 판매량이 8만3천대와 9만대 수준에 육박하는 등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4만5천486대. 점유율 51.2%로 전월의 4만5천022대보다 1.0%가 늘었으며 기아자동차도 2만1천503대. 점유율 24.2%로 전월의 1만7천526대보다 22.7%가 증가했다.
 
또, GM대우차는 9천307대. 점유율 10.5%로 전월의 7천322대보다 27.1%가 증가했고 쌍용차도 4천95대로 전월의 3천825대보다 7.1%가 늘었다.
 
르노삼성차도 계약대수는 늘어났으나 지난달부터 SM3의 수출이 시작되면서 공급량이 8천402대(점유율9.5%)에 그쳤다.
 
자동차업계는 1월과 2월의 경우, 근무일수가 다른 월에 비해 3-4일 가량 적은데다 연말 특수 등으로 수요가 연중 가장 적은 시기인데도 올 들어서는 눈에띄게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월 차종별 판매실적은 현대 쏘나타가 8천572대로 그랜저를 제치고 1위에 복귀했으며 그랜저는 6천774대로 2위, 아반떼XD는 6천183대로 3위, SM5는 4천602대로 4위를 각각 차지했고 신형 싼타페는 3천669대, 스포티지는 3천113대, 투싼은 2천814대, SM3는 2천217대, 로체는 3천183대가 각각 판매됐다.
 
또,  지난달이 출시 첫달인 GM대우 토스카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는데도 불구, 판매량이 2천299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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